by  승


- 아까 꿈에 이모와 동생, 친척동생들,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나왔다. 할머니는 모래톱에 둔 배에 미역을 가득 싣고 바다로 나가셨다. 나는 꿈에서도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. 한 번 안아보기라도, 잡아보기라도 할 걸 그랬지.

-그리고 오전에 잠깐 이어 잔 잠의 꿈에서는 아빠가 나왔다. 서울에서 아빠를 보는 기분이 너무 너무 이상했다. 무언가를 먹었고 버스를 타러 같이 걷는 길에 잠에서 깼다.

- 얼마 전 꿈에는 고양이들이 나왔다. 옥수(이제는 진고)인지 장마인지 나는 끝내 구분하지 못했고 역시 장마를 다시 밖으로 보내서는 안되었다고 생각했다. 종종 훔쳐보는 진고는 여전히 행복해보여서 안심이고. 그래서 문득 이제 설 기간동안 잠시 서울에 혼자 있어야하는 파이 걱정을 하게 됐다. 정말로 내려가기 싫어. 아빠는 보고 싶지만..


- by  승


  따뜻하게 살아야지. 좋구나.

- by  승


  어쩐지 눈만 깜빡해도 모두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이전같지 않게 웹상에서 뭔가를 하는 것에 소홀하게 된다. 사실 사라져 버릴 것 같은게 아니고 정말로 사라져 버리고, 또 그게 아무렇지도 않게 되버리고 마니까. 뭔들 그렇지 않겠냐마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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